고춧가루를 넣으면 설렁탕 국물이 붉고 탁하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영양 전문가가 추천하는 설렁탕의 충격적인 효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설렁탕이 왜 충격적인지 궁금하시죠?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속설을 소개하며 내용을 설명하겠습니다.
1. 설렁탕에는 소금이 들어간다.
실제로 설렁탕에는 소금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소금은 설렁탕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소금 그 자체가 나쁜 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속설 중에 '소금은 건강에 해롭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짠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우니 적당히 먹는 게 좋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사할 때 김치를 많이 먹기 때문입니다.
2. 설렁탕에 파, 후추, 생강이 들어간다.
설렁탕에는 파, 후추, 생강 같은 향신료가 들어가지 않습니다.
파는 파뿌리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몸통 부위까지 들어가고, 이 부위는 누린내를 잡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후추는 보통 고기 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많이 사용하며, 후추 특유의 매운 맛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또한 후추는 소화를 촉진시켜 음식의 소화율을 높여주며,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도 돕고 위장운동을 촉진시킵니다.
생강에는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특유의 향이 나는데, 이 성분은 항균, 항염, 항진균, 항바이러스의 효과가 있으며,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소화를 촉진시킵니다.
3. 설렁탕은 하얗게, 깍두기는 노랗게 만든다.
고춧가루를 넣으면 설렁탕 국물이 붉고 탁하지 않습니다.
고춧가루는 붉은 색을 내기 위해 넣는 것입니다.
고춧가루의 고운 빛깔은 설렁탕 국물을 맑게 해주고, 고춧가루에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있어 미각을 촉진시켜 주는데, 이 캡사이신 성분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지방 축적을 막아 줍니다.
고춧가루를 넣은 김치 역시 비만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꼽히는데 이는 고춧가루의 캡사이신 성분이 지방을 태워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고춧가루의 또 다른 성분인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의 지방을 태우는 작용을 하고, 베타카로틴은 지방의 축적을 억제합니다.
4. 설렁탕에는 소면을 넣지 않는다.
설렁탕의 별미로 꼽히는 소면은 소면 자체로도 훌륭한 맛을 내지만, 소면에 다른 재료를 섞으면 좋은 식재료로 만들 수 있습니다.
냉면 육수나 콩국에 소면을 넣으면 고소한 맛이 납니다.
이 때 소면 대신 당면을 넣으면 식감이 더 좋습니다.
설렁탕에 소면이 들어가면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되어 지방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소면은 단백질, 비타민B, 무기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설렁탕에 넣으면 영양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는 뼛속의 헤모글로빈 때문입니다.
이 핏물을 제대로 빼지 않으면 애써 고아내도 국물 색이 탁해집니다.
반면 생뼈를 사용하는 설렁탕은 물에 넣으면 핏물이나 불순물이 안 나옵니다.
이는 쇠고기의 사골 성분이 물에 완전히 분해된 상태여서 핏물이나 불순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6. 설렁탕은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는다.
설렁탕의 맛은 소금으로 내는 것입니다.
소금은 짠맛을 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소금 14 티스푼을 넣습니다.
일반적인 입맛으로는 약간 싱거울 정도의 간입니다.
간을 맞출 때는 소금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야 나트륨을 좀 더 줄이고 맛도 살릴 수 있습니다.
소금과 함께 후추도 넣으면 후추 향이 은은하게 나서 맛이 한층 좋아집니다.
7. 깍두기는 국물을 뿌려 먹지 않고, 따로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설렁탕에 들어간 깍두기의 양이 많아 국물을 더 달라고 해서 넣으면 맛이 이상해지고, 이 상태에서 국물을 한 숟가락 먹으면 텁텁한 맛이 납니다.
또한 깍두기의 국물은 설렁탕의 국물 맛을 내는 재료들과 섞이면서 설렁탕의 맛을 내는데, 깍두기를 넣으면 설렁탕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없어 설렁탕을 먹는 느낌이 덜합니다.
이 밖에도 설렁탕에 소금을 넣어 바로 먹는 것보다 따로 간을 해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8. 설렁탕에 넣는 밥은 따로 먹는 것이 좋다.
설렁탕에는 밥을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밥을 말아 먹으면 밥이 빨리 넘어가 국물 맛이 덜해지고 밥이 떡처럼 뭉쳐져 맛이 없어집니다.
설렁탕에 밥을 말아 주는 집이 있는데, 이는 설렁탕의 맛을 떨어뜨립니다.
또한 설렁탕에 밥을 말아 국물과 함께 먹으면 설렁탕의 맛을 느끼기 방해해 밥을 따로 먹는 것이 낫습니다.
9. '설렁탕을 먹을 때 김치를 같이 먹어야 오래 먹을 수 있다'는 속설은 틀렸다.
김치는 음식과 달리 금방 시어지기 때문에 빨리 먹어야 합니다.
오래 두고 설렁탕을 먹는 방법은 김치를 따로 먹는 것입니다.
10. 깍두기는 국물을 따라 버리고 먹어야 한다.
'설렁탕에 있는 깍두기 국물을 다 먹은 후, 깍두기도 국물을 따라 내고 김치도 국물을 푹 적셔서 먹으면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깍두기를 국물에 씻어 먹으면 맛있다'는 것은 맞겠지만, '깍두기도 국물을 따라 버려야 더 맛있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깍두기는 국물과 따로 먹는 음식입니다.
국물을 다 마시면 깍두기 안에 있는 설탕 성분이 국물 속에 녹아들어 깍두기 맛이 변합니다.
그래서 깍두기를 다 먹기보다는 국물을 어느 정도 남겨야 합니다.
설렁탕에 있는 김치를 깍두기처럼 국물을 따라 버리고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김치가 국물을 빨아 먹어 국물 맛을 버리기' 때문입니다.
11. 고기 특유의 냄새가 진한 고기는 마늘과 새우젓을 넣어 먹는다.
수육을 만들 때 고기에 된장, 커피, 월계수 잎을 넣는 것처럼, 설렁탕을 할 때는 마늘과 새우젓을 넣어 먹으면 누린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마늘과 새우젓은 고기의 누린내에 가장 강력한 효과를 냅니다.
또한 수육에 새우젓과 함께 부추를 곁들여 먹으면 수육이 더욱 구수하고 쫄깃해집니다.
소면을 넣으면 식감이 쫄깃해집니다.
소면이 들어가면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 이 글의 모든 내용은 전문가가 아닌 블로거 개인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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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통해 어떠한 행위를 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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